지난 15일 강원도 삼척항 인근에서 발견된 북한 어선에 타고 있었던 북한 주민 4명 가운데 2명은 귀순 의사를 밝혔고, 다른 2명은 귀환의사를 밝혀 오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송환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전 10시에 판문점을 통해 귀환 의사를 밝힌 선원 2명을 북측에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어제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서 북한 선박과 선원 발견 사실과 송환 계획을 북측에 통보했고, 북측은 어제 오후 늦게 답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귀순 의사를 밝힌 2명에 대해서는 하나원 입소 등 탈북민이 거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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