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형 흡연구역. 사진제공=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다음 달부터 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통학로 등 학교 경계 10미터 이내를 금연거리로 지정합니다.

서초구는 아이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 다음 달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초구 간접흡연 피해 방지조례’를 제정해 공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는 이와 함께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개방형 흡연부스’를 늘리는 한편, 현재 싱가포르에서 시행 중인 ‘라인형 흡연구역’도 운영합니다.

구는 또 동별 2명씩 모두 36명의 여성 학부모로 구성된 ‘금연 코치단’도 결성해 곳곳에서 금연 계도 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서초구는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 10미터 이내 금연구역 지정과 담배 소매점 간 입점 거리 기준 강화, 강남대로 금연 거리 지정 등 강력한 금연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새롭게 시도하는 다양한 금연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담배연기 없는 청정 서초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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