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에서 분실한 수천만원이 든 지갑이 역 직원 등의 도움으로 주인을 되찾았습니다.
대구지하철공사에 따르면 김모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20분쯤 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에서 수표 2천 700만원 등이 든 지갑을 분실해 문양역 고객안내센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후 대구메트로환경 소속 직원이 화장실 청소 중 지갑을 발견해 고객안내센터를 통해 주인에게 무사히 돌려줬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지갑을 돌려받은 김씨가 뒤늦게 공사 홈페이지에 칭찬 글을 남기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대구도시철도에서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유실물은 모두 5천 100여 건으로 이 가운데 93%인 4천 670건이 주인을 되찾았습니다.
박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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