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까지 '아세안의 삶과 물' 물을 통해 삶에 담긴 지혜 조명

인류에게 가장 보편적인 물질이며 생명을 유지하고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물'을 주제로한 전시회가 열립니다. 

아세안문화원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한 '아세안의 삶과 물' 전시회를 9월 22일까지 개최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물과 밀접한 역사를 전개해 온 아세안 지역의 물질문화와 정신문화를 탐구하는 전시회는 아세안 10개국의 공예품과 그림책, 설치미술, 영상작품 등을 선보입니다. 

전시회는 3부로 구성되는데, 먼저 1부 '아세안의 물'에서는 아세안의 언어표현과 설화 등을 모션 그래픽 영상과 그림책 등으로 소개합니다. 

2부는 '아세안의 일상과 물'을 주제로 동남아시아의 수상가옥을 재현한 공간이 들어서고 3부 '아세안의 의례와 물'은 정신적인 상징물로 기능하는 물의 의례적 속성이 담긴 문화를 소개합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개최됩니다. 

8월까지 '알기쉬운 아세안-라오스, 미얀마, 말레이시아'의 일환으로 아세안 그림책 동화구연이 열리고, 다음달(7월)에는 미술체험 워크샾, 8월에는 물과 환경을 주제로 한 워크샾이 예정돼 있습니다. 

아세안문화원 함승훈 원장은 "물을 통해 아세안 사람들의 삶에 담긴 지혜를 조명하고, 여름을 맞아 다양한 아세안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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