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 산하 제주불교대학 졸업생 30대기가 지난 15일 종무원 3층 법당에서 포살의식을 봉행하고 불재자로서의 자세를 가다듬었습니다.

계사로 나선 진철 스님과 30대기 졸업생들은 보살계를 수지 독송하고, 청정한 계율로 수행정진하는 불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진철 스님은 “포살은 참회의식으로 육체의 더러움은 물로 씻지만 마음의 더러움은 참회로 닦아내야 한다”며 “내가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포살의식을 수지독송해 참회하면 여러분들에게 수승한 공덕이 돌아올 것”이라고 설했습니다.

제주불교대학 30대기 송승호 회장은 “법우들이 마음의 때를 벗는 포살의식을 통해 불자의 색이 더욱 짙어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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