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밖 2일의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북중 양국이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오후 8시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해 의해 시진핑 주석이 20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을 국가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고, 중국 신화 통신도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과정이 새로운 발전을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은 중국의 최고지도자로는 14년만이며, 김 위원장과는 작년 중국에서 이뤄진 네 차례 회담에 이어 다섯 번째 회담을 갖는 것입니다.

이로써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없이 끝난 이후 교착에 들어간 비핵화 협상이 재개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시 주석의 이달 방한은 무산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과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시 주석으로부터 방북 결과 등을 전달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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