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계 한 인사가 외국에 원자력 핵심 기술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정부가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자력 관련 정부 부처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근 원자력안전 옴부즈맨 제도를 통해 원자력 관련 기업의 퇴직자가 한국형 원자로의 핵심 기술을 외국에 유출했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원안위는 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제보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는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제보 내용이 사실임이 확인되면 실제 조사가 진행됩니다.

어떤 기술이 어느 국가의 어느 기관에 유출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자력안전 옴부즈맨은 원자력산업계 비리의 내·외부 제보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2013년 발생한 원전 부품 시험성적 위조 사건을 계기로 시행됐으며 6년간 총 115건의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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