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젊고 유능한 인재 농업 진출에 정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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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인구 고령화와 인력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촌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청년 농업인들의 농촌 정착이 필요한데요.

지리산 자락을 터전 삼아 청년농업인들이 인터넷 판로를 개척하는 등 농업에 가치를 더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청년 농업인들이 기존 농업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켜 우리 농업에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의 쌀과 각종 먹거리를 이용해 이유식을 만드는 한 식품회사는 유명 백화점 입점 등으로 고급화를 추구하며 연매출을 백 50억원으로 늘렸고, 농산물 수매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천호(38세)/에코맘 산골이유식 대표(경남 하동)]

(이곳에 터전을 잡으신 농민들, 그분들이 농사를 정말 잘 짓습니다. 이분들이 농사를 잘 지은 농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수매해서 그분들이 오랫동안 농사를 지을 수 있게끔 만드는 공간을 드리고...저는 판매를 잘 합니다. 저는 제가 잘하는 부분을 열심히 하면 서로가 살 수 있는 길이 만들어지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20대의 한 청년 창업농은 아버지의 수박 재배 기술을 전수받은데 이어, 독립 경영에 나서 이제는 인터넷 등을 통한 판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강석(25세)/청년 창업농(전남 구례)]

(앞으로 계획은 농업을 더 규모화시킬 계획입니다. 고정인력을 쓰면서 판로도 공판장 뿐 아니라 인터넷이나 그런 것을 연동시켜 가지고 하기 위해서 강소농 교육도 하고 있고, 마케팅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20대부터 전통장류를 생산해온 30대 초반의 식품업체 대표는 전통 항아리의 장점을 살린 신소재 발효용기를 개발해 전통과 첨단기술을 접목시켰고, 백화점과 미국 수출에 이어 인터넷 방송 등으로 판매망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부처님의 가르침인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있습니다.

 

[김미선(31세)/지리산피아골식품 대표(전남 구례)]

(지역주민들이 질투아닌 질투도 생기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걸 녹여내는 방법 중에 하나가 상생이었던 것 같아요. 첫번째가 지역주민들의 농산물을 써준다는 것, 두번째가 일자리 창출, 그렇게 하면서 주민들과 상생하고 공존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구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농촌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인재가 농업 분야에 진출해야 한다고 보고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농 육성과 귀농귀촌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병홍/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청년농업인력을 농업에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통해서 청년농업인들이 기술을 가지고 첨단농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가고, 청년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 농업인들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공존을 통해 보다 큰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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