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대한민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쓴 'FIFA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밤잠도 잊고 열띤 응원을 펼쳐준 팬들과 국민들을 만났습니다.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은 모든 공을 팬과 국민들에게 돌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배재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오늘 낮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안겨준 태극전사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랜 경기와 귀국 일정에도 감독과 코칭스탭, 선수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밝은 표정으로 많은 팬들과 국민들을 만났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말입니다.
“우승을 이야기하는 패기, 끈끈한 팀웍, 최고의 전략을 펼쳤지만 결국 본인 탓이라는 리더십, 스포츠가 사람들에게 전하는 많은 가치를 보여준 멋진 경기였습니다.”

아시아선수로는 처음으로 ‘골든볼’을 받은 이강인 선수는 경기장 안팎에서 함께 뛰고 응원을 해준 이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말입니다. 
“옆에서 이렇게 열심히 뛰어주고 밖에서 응원해주신 분들, 코칭스태프 분들, 경기 안뛴 형들이 진짜 응원 많이 해줘서 이렇게 좋은 상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환영 행사에서 선수들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정정용 감독을 즉석에서 헹가레 치며 끈끈한 팀웍도 과시했습니다.

지켜보던 팬들과 국민들은 지속적인 응원을 약속했습니다.

김은경(19, 서울시 광진구) 인터뷰.
“진짜 항상 응원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 테니까, 많은 힘 내주세요. 파이팅”

윤정훈(27, 대전시 중구) 인터뷰.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다음 기회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대표팀 응원하면서 행복한 날들 기다리겠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파이팅”

대한민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쓴 태극전사들은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한 번 다음 월드컵의 선전을 기약했습니다.
 
BBS NEWS 배재수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