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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북항, 바다와 땅이 어우러지는 그 이상의 공간으로 재탄생부산항만공사 전찬규 북항재개발사업단장, "부산 시민 지켜봐달라"
황민호 기자 | 승인 2019.06.17 16:12

● 출 연 : 부산항만공사 전찬규 북항재개발사업단장 
● 진 행 : 박찬민 기자
● 2019년 6월 17일 월요일 ‘부산BBS 라디오830’ 
  (부산FM 89.9MHz 창원FM 89.5MHz 진주FM 88,1MHz) 
● 코너명 : 집중인터뷰 

[박찬민] 국내 최초의 항만개발 사업이자 한국형 뉴딜 국책사업인 북항 재개발사업이 2022년 1단계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저희 부산불교방송도 북항에 입주를 하게 되는데요. 부산항만공사가 2020년 12월에는 친수공원을 시민들에게 개방을 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부산항만공사 전찬규 북항재개발사업단장님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전찬규 단장님 안녕하세요. 

북항 재개발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이 많으신데요. 먼저 북항 재개발사업에 대해서 청취자분들에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전찬규] 일단 북항재개발 사업의 배경과 목표를 말씀드리면, 신항 개장에 따라서 북항의 화물이 신항으로 전이되었고, 그에 따라서 유휴화 되는 북항의 기능을 재배치, 재조정하여 국제해양 관광거점으로 확보하고, 미항인 북항을 재개발하여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닫혀있던 항만을 시민들에게 휴식, 여가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1단계 재개발은 2022년까지 2조 388억원을 들여 정부와 부산항만공사가 시행하고 있으며, 개발위치는 북항 연안부두부터 4부두 일원으로 총 면적 153만㎡(46만평)이고, 그중 육지가 119만㎡, 수역 34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재개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31조 5천억원으로 예상되며, 고용창출효과는 12만명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찬민] 북항 재개발사업이 1단계와 2단계로 나눠져 있는데 이것도 설명 좀 해주세요. 

[전찬규] 앞서 말씀 드린대로 북항 1단계는 연안부두부터 4부두 일원 총 153만㎡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북항 2단계는 자성대부두, 부산역 조차장, 진역 CY부지, 좌천·범일동 일원 총 219만㎡를 개발하는 사업이며, 이중 육지가 142만㎡, 수역이 77만㎡입니다. 2단계의 총사업비는 2조 4천억원이고, 2022년 착공하여 2030년 기반시설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최근 해수부에서 2단계 재개발 사업화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하였고, 저희 부산항만공사에서도 사업시행자로 지정받기 위한 사업제안서를 준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박찬민] 사업이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이 되고 있는데 지난 10년간 지지부진한 상태였어요. 어떤 문제가 있었나요? 

[전찬규] 부산시에서 1부두 세계유산 유네스코 등재를 위하여 1부두의 원형보존을 요구해옴에 따라 저희 부산항만공사와 해수부 간에 지속적인 협의 끝에 작년 10월 합의하였으며, 1부두 원형보존을 위하여 내부도로 선형을 변경하는 등 사업계획 변경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재 도로 선형 변경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등을 검토 중에 있으며,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사업계획이 변경되면 그간 일부 홀딩 되었던 과업을 조속히 재개하여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박찬민]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내년 12월에 친환경 워터프론트 공간이 친수공원이 문을 연다는데요. 친수공원은 어떤 곳이죠? 

부산항만공사 전찬규 북항재개발사업단장

[전찬규] 친수공원은 시민들에게 문화와 체험, 휴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되는 시설로 전체 면적은 약 19만㎡로써 전체 재개발 사업면적의 약 12%를 차지합니다. 이중 부산역에서 재개발 사업지를 연결하는 보행데크가 내년 초에 완공될 예정임에 따라, 보행데크와 연계하여 사업지 중심에 있는 인공섬에서 국제여객터미널 쪽의 친수공원인 약 6만㎡를 금년 말에 공사 착수하여 2020년 하반기 중에 시민들께서 일부지만 경관수로 앞까지 진입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입니다.

[박찬민] 친수공원이 어떤 콘텐츠로 꾸며질지 궁금한데요. 현재 결정된 건 있나요? 

[전찬규] 현재 결정 난 것은 없지만 저희 부산항만공사에서 진행 중인 북항 내 콘텐츠 개발 용역과 연계하여 워킹그룹을 구성해서 2022년 준공 전까지 북항 재개발에 대한 홍보는 물론, 인식 등을 제고하기 위해 일년 열두달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해서 부산시민은 물론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집객시킴으로써 해양문화관광의 활성화와 상부시설 인프라 구축에 대해 독려하고자 합니다.

[박찬민] 부산역과 북항을 이어주는 연결 보행로가 현재 공사 중인데요. 북항 재개발사업은 기존의 원도심과 연결이 성패를 가른다는 말도 있습니다. 연결로 어떻게 계획 중이죠? 

[전찬규] 부산역과 환승센터, 환승센터에서 국제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연결 보행데크 공사는 진행 중으로 5월말 기준 공정률은 56%입니다. 보행데크는 부산역에서 환승센터까지 1단계, 97m, 환승센터에서 국제여객터미널까지 2단계, 474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충장대로를 가로지르는 1단계 구간은 18개소 중 3개소 거치를 완료하였으며, 나머지는 6월말까지 거치할 예정이며, 9월이면 상부설치물까지 완료할 예정입니다.

[박찬민]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오페라하우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도 큽니다. 현재 진행 상태는 어떻습니까? 

[전찬규] 저희 부산항만공사도 향후 오페라하우스 운영에 적극 동참하여 오페라하우스를 부산 시민이 주인이 되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고자 하나, 오페라하우스 건립은 현재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사항이므로 자세한 진행상황에 대해 답변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박찬민] 매년 여름 인기가 많은 야외수영장을 올해도 운영하시죠? 이 야외수영장 처음에 어떻게 운영을 하게 된 겁니까? 

북항에 들어설 부산불교방송 사옥 조감도

전찬규] 저희 부산항만공사에서는 2017년부터 상설 야영장과 하계기간 동안 주차장 부지를 이용하여 한시적으로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보행데크 공사와 올해 착공예정인 지하주차장, 친수공원 공사 등 안전상의 문제로 야영장은 계속 운영하되, 수영장은 올해부터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시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구상 중입니다. 시민들의 인기가 많았던 수영장을 할 수 없게 되어 저희들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좋은 콘텐츠들로 준공 전까지 시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찬민] 북항 개발을 위해서 미군의 55보급창을 반환받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죠? 

[전찬규] 미군 55보급창이 위치한 지역은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구역에 포함되지 않는 구역이라 저희가 답변 곤란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현재 부산시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박찬민] 국내 최대의 재개발사업으로 불러지는 북항 재개발사업이 부산이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 같아요. 시민들에게 북항을 어떤 방향으로 개발해 나갈지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찬규] 북항은 시민의 일상과 삶이 공존하는 공간, 문화와 예술이 있어 경이로운 공간, 바다와 땅이 어우러지는 다양성의 공간으로 상상하시는 그 이상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부산 시민께서도 항상 지켜봐주시고 좋은 의견을 보내주시면, 적극 수렴하여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민호 기자  acemino@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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