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 한 농지에서 농민들이 양파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경북도가 수확기를 맞아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양파 수급조절을 위해 소비촉진운동을 본격 전개합니다.

이는 올해 전국의 중만생종 양파 수급상황이 12만톤 과잉 생산될 것으로 예상(경북 2만 여톤)되고, 양파의 도매가격 또한 하락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4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도매가격은 1kg당 455원으로 평년 대비 40.7%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경북도는 양파의 불안정한 수급상황 문제의 해법으로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내일(18일) 도청직원을 대상을 판매행사를 시작합니다.

이날은 10kg들이 700망(7톤)을 시중가보다 10~20% 싼 6천원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또 다음달 중 대도시 특판행사, 상시 직거래장터 개설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양파 소비촉진을 적극 추진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양파는 식탁위의 불로초로 불릴 정도로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만큼 지역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도민들이 소비촉진운동에 적극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경북도는 정부정책과 연계, 양파의 시장격리를 위해 주산지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0일까지 6천여 톤을 산지폐기 하는 등 수급상황에 대처해 나갈 방침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