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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의 극락왕생과 나라의 안녕을 발원하는 법회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홍천 강룡사에서는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지역 군부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추모법회가 봉행됐습니다.

춘천BBS 이석종 기자입니다.

 

6.25 전쟁이 발발한지 올해로 69년째.

전장에서 산화한 순국선열들의 유해를 찾는 작업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이처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극락왕생과 국태민안을 발원하는 추모법회가 지난 16일 홍천 천태종 강룡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이날 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주지 상명 스님, 허필홍 홍천군수, 전명준 홍천군번영회장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홍천 주둔 제 11 기계화보병사단 강신철 사단장과 군장병들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 군인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국가 안보 최일선에서 맡은바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법어를 통해 “이 땅의 유구한 역사를 지켜온 것은 국운이 위태로울 때마다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덕 스님/천태종 총무원장

“이 법회에 동참하신 여러분과 함께 우리 역사를 지켜주신 호국 순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빌고, 그 숭고한 가르침이 길이 전해지기를 부처님전에 기원합니다.”

강룡사 주지 상명 스님은 대회사에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리신 수많은 호국영령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평화로운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이들의 애국정신을 가슴에 되새기자고 강조했습니다.

상명 주지스님/홍천 강룡사

"우리는 이 법석을 통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고귀한 희생이 있었는지 생각하고, 그 순결한 애국정신과 보훈의 은덕을 가슴에 새기는 시간이 되야겠습니다.“

강신철 제 11기계화보병사단장과 허필홍 홍천군수도 추모사를 통해, 호국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했으며, 추모법회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순국선열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BBS 뉴스 이석종(영상취재 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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