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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스님 "한일불교도대회에 던진 화두는?"
정영석 기자 | 승인 2019.06.17 01:10

 

한국 불교 각 종단 대표자들이 참여한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가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교류 대회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범 종단을 이끌며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긴 국제행사란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현지를 동행 취재한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일본 삿포로 중앙사에서 서른아홉 번째 맞이한 한일 불교도 대회.

한일 불교계간 우호 협력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처음 한국 대표단장을 맡은 만큼 원행 스님의 행보와 메시지에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본대회인 세계평화기원법회에서 원행 스님이 대회사를 통해 던진 첫 마디는 일불제자였습니다.

[원행 스님/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조계종 총무원장): 양국의 불교는 일체 중생의 모든 고통을 해결하겠다는 부처님의 서원을 근본으로 삼아 정진해 왔습니다. 깨달음을 향해 수행하고 중생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부단히 실천하고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구촌이 처한 환경 위기 속에서 '숲의 종교'로 통하는 불교가 적극 나서야할 때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이번 한일 불교도 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미래에 대비하는 양국 불교의 '진전된 대화'를 기대했습니다.

[원행 스님/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조계종 총무원장): 미래 사회에 양국의 불교는 생태적 전통을 어떻게 조명하고 향유해 갈 것인지 소중한 논의가 시작되기를 기대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만큼 원행 스님은 과거 아픈 역사를 한일 불교계가 함께 치유해 나갈 것도 제안했습니다.

[원행 스님/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조계종 총무원장): 진실을 마주할 때 우리는 더욱 포용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낼 수 있습니다. 과거의 상처를 지혜롭게 치유하고 희망의 미래를 함께 일구어 나가기 위한 양국 불교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대합니다.]

부처님이 선언한 절대 평등과 존엄의 가치를 한일 양국 불교도들이 실현해 나가자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으로서 첫 일본 대회를 성공적으로 회향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이어질 다양한 국제 불교 무대에서 세계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내놓으며 한국 불교의 위상을 높일지 주목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정영석 기자  youa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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