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월드컵 축구 결승에 진출한 우리 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거리 응원전이 오늘밤부터 전국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는 오늘밤 11시부터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무료 개방해 한국과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 단체 응원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당초 광화문 광장을 거리 응원 장소로 검토했지만 대한애국당의 천막 등 각종 구조물이 설치돼있어 시민 안전 등을 고려해 응원 장소에서 제외했습니다.

서울 서초구는 오늘 밤 10시부터 강남역 9번과 10번 출구 사이 '바람의 언덕'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월드컵 거리 응원전을 개최하고 경기에 앞서 축하 공연과 함께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됩니다.

송파구는 오늘밤 10시 30분부터 석촌호수 동호무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응원전을 펼치고 치맥 등을 파는 푸드트럭을 설치해 응원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서울 강동구도 구청 앞 열린뜰 잔디광장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며 경기에 앞서 오늘밤 10시부터 마술 공연과 돗자리 영화제, 치어리딩 공연 등을 선보입니다.

경기도 성남에서는 야탑역 중앙광장에서 거리 응원전이 펼쳐지고 안산에서도 고잔동 안산문화광장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에 이어 응원전이 열립니다.

수원시와 여주시는 오늘밤 10시부터 각각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시청 주차장 등에서 응원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부산에서도 중구 남포동 시티스폿 앞,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등에서 거리 응원전을 펼칩니다.

대전시는 결승전이 시작되는 내일 새벽 1시부터 중앙로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응원전을 펼치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등에서도 새벽 거리 응원전 열릴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대형 스크린을 갖춘 극장들도 태극전사 응원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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