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세 이하 남자 축구 대표팀이 내일 새벽 1시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우승을 놓고 맞붙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결전의 현장에서 막바지 훈련을 갖고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 피파 주관 대회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국은 축구 천재, 황금 왼발로 불리는 이강인을 중심으로 스피드가 뛰어난 조영욱, 장신 공격수 오세훈을 앞세워 우크라이나 수비진을 공략하고 거미손 골키퍼 이광연 등 촘촘한 수비망으로 상대 공격을 적극 차단할 방침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끈끈한 조직력이 장점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3골을 터트린 중앙 수비수 포포프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결승전에 뛰지 못해 태극 전사들의 자신감을 한층 높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 3월 스페인에서 우크라이나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졌지만 당시에는 이강인 등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에콰도르는 이탈리아와의 3,4위전에서 연장전 까지 가는 접전 끝에 1대0으로 승리해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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