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우리 경제는 어느때보다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자치단체 집행점검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투자와 수출 부진, 미중무역갈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부총리는 이어 "상반기 재정집행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사업현장에서 재정이 적기에 집행돼 경기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올 상반기에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주요 사업 예산 61%를 조기 집행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일자리사업과 생활 SOC사업 예산은 상반기 65% 집행을 완료하고, 자치단체 주요 사업비 역시 상반기에 58.5%를 사용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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