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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100명 문화유산 교육, ‘군인도 문화재 사랑’
박명한 기자 | 승인 2019.06.17 07:00

 

< 앵커 >

최근 국방부 조사에서 미군기지를 비롯한 전국 군부대에 천500여 점의 문화재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우리 군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군 부대 문화재 관리 교육이 사흘간 팔공총림 동화사 등에서 펼쳐져 주목을 받았습니다.

대구BBS 박명한 기자입니다.

 

< 기자 >

팔공총림 동화사를 찾은 군 관계자들이 경내 곳곳을 돌아봅니다.

봉황의 기운이 서렸다는 봉서루를 시작으로 보물 제1563호로 지정된 대웅전,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스님들의 씨름하는 모습이 벽화로 새겨진 영산전, 통일대불과 그 앞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탑까지.

불교문화재에 깃든 우리 민족의 정신을 살펴보며 그 우수성을 보고 듣습니다.

[인서트/정지연/불교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사찰은 불교라는 종교에 있어서 종교행사를 거행하는 공간이고 또 신도들이 예불을 드리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사찰에 존재하는 불교문화재들은 그런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고, 다른 박물관의 문화재들과 달리 예술적.학술적 가치를 갖는 동시에 신앙적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국방부는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동화사를 비롯한 대구 일원에서 ‘군 문화재 관리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군부대 문화재 보호관리 인식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군부대는 보안상 출입이 어렵고 문화재 전문인력이 배치되지 않아 문화재 보호와 훼손 방지를 위한 각 부대 담당자들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교육에는 국방부를 비롯해 육해공군과 주한미군의 담당자 1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인서트/최보근/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

“문화재헌장에도 있다시피 우리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잘 가꾸고 하는 일들이 굉장히 중요한 나라사랑의 근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 마음으로 함께 협력해서 소중한 문화재를 잘 보존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은 이론과 현장교육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론교육에서는 문화재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문화재에 대한 올바른 기초지식을 정립하고 문화재 보호가 왜 필요한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인서트/방유리/한백문화재연구원 조사실장]

“문화재청과 국방부가 지속하고 있는 군부대 문화재 조사는 어느 정도 전모가 파악이 됐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군부대에 있는 문화재가 잘 관리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동화사를 비롯해 대구의 근대문화재, 성곽, 고분 등을 돌며 이뤄진 현장교육은 우리의 문화재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문화재청과 국방부가 지금까지 확인한 군부대 내 문화재는 천 500여 점.

일부에서는 인위적인 훼손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문화재청과 국방부는 이에 따라 올 하반기 계룡대를 비롯한 전국 28개 부대에서 군부대 자체 문화재 모니터링 조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등 군부대 내 문화재 보호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박명한 기자  mhpark@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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