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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열전(佛子列傳)] '우리 시대의 불자들'(52)- 출판인 이홍연
류기완 기자 | 승인 2019.06.15 01:00

 

다음은 BBS NEWS가 마련한 연중기획 보도, [불자열전(佛子列傳)] '우리 시대의 불자들' 순서입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불자들을 소개하는 순서, 오늘은 쉰두번째로, 불교 서적 간행과 불교 미술품 전시 등으로 우리 사회 문화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이화문화출판사 이홍연 대표를 류기완 기자가 만났습니다.

 

군대를 갓 제대한 20대 청년 이홍연은 국내 굴지의 대형 출판사에 입사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그리다 불현듯 회사를 뛰쳐나오게 되고,

출판사를 직접 경영하겠다며 시작한 사업은 빠르게 자리를 잡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불교금강선원 총재 활안 스님과의 만남은 이홍연 대표의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홍연 대표가 운영하는 이화문화출판사는 스님들의 저서를 펴내면서 불교서적 전문출판사로 자리매김했고, 이 대표도 자연스레 불교의 진리로 빠져들었습니다.

[이홍연 / ㈜ 이화문화출판사 대표] : "불교를 동경하다 보니까 불교 출판을 적극적으로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으로 활안 스님께 부탁을 해서 널리 널리 소개받아서...숭산 스님, 덕암 스님 화엄경, 월주 스님 인도 성지 순례기를 비롯해 불교 출판이라고 하면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홍연 대표는 지금까지 천만 권에 가까운 불서를 출판했습니다.

동국대학교 초대 총장을 역임한 권상로 박사의 전집 11권, 전 조계종 원로의원 숭산 스님의 '천강에 비친달', 활안 스님의 한국대장경 10권 전집, 법화정사 도림 스님의 법화경시리즈 사경노트 등이 대표작입니다.

이 대표는 I.M.F 외환위기 때 파산 위기에 처했으면서도 꿋꿋이 불서만을 고집했고, 그것이 법화경 사경집 등을 불자들에게 꾸준히 공급하는 일로 이어지면서 난관을 극복했습니다.

[이홍연 / ㈜ 이화문화출판사 대표] : "I.M.F 왔을 때, 전국 서점의 총판들이 거의 문을 닫았습니다. 그 당시 저희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져서 파탄 거의 일보 직전까지...법화경이라든지 불교 서적은 그래도 그나마 (판매가) 괜찮은 편이어서 그 덕분에 지금 살아서..."

평일 바쁜 업무로 정신없는 이홍연 대표에게도 일요일만큼은 불자 본연의 삶으로 돌아가는 시간입니다.

이 대표는 매주 재적사찰인 서울 법화정사에서 스님의 법문을 챙겨 듣고, 도반들과 기도, 사경 등 신행 생활을 함께 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홍연 / ㈜ 이화문화출판사 대표] : "2~3시간 동안 설법도 듣고, 거의 제가 20년 동안은 한 번도 일요일에 빠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했고... 부처님 공부를 하다 보니까 깨달은 점이 많고, 또 제가 일요일마다 나가게 된 동기도 너무 편하고 좋아서 기도도 하고, 사경도 하고..."

현재 이홍연 대표는 출판사 뿐 아니라 대규모 미술 갤러리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우리 불교문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는, 상시 전시가 가능한 대형 공간의 필요성이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불교를 소재로 하는 다양한 기획전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2명의 법화경 작가를 직접 선정해 개최한 릴레이 전시 등이 불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홍연 / ㈜ 이화문화출판사 대표] : "제가 12명의 법화경 작가들을 찾아서 한 분씩 법화경전도 하고, 또 반야심경전도 하고 해서 될 수 있으면 한국미술관은 관장이 불자니까 불자로서 불교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게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대표가 운영하는 한국미술관은 현재, 조성주 작가의 '전각 금강경'을 전시하고 있는데, 천백여 개가 넘는 도장에 금강경 글자 하나씩을 새겨서 완성한 작품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 분야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홍연 대표는 앞으로도 기업인이기 앞서 불제자로서의 사명감을 삶에 중심에 두고 더욱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호 기자

류기완 기자  skysuperman@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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