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양수발전소 하부댐 [사진=한수원]

신규 양수발전소 후보 부지로 경기 포천시, 강원 홍천군, 충북 영동군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유치를 원했던 4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경북 봉화는 탈락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영동군에 2029년까지 500MW, 홍천군에 2030년까지 600MW, 포천시에 2031년까지 750MW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인문사회, 환경, 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위원회를 구성해 7개월간 후보 부지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유치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부지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후보 부지를 결정했습니다.

한수원은 3개 후보 주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정부에 전원개발산업 예정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양수발전소 건설공사가 시작되면 건설과 가동 기간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사회복지 등을 위한 지원금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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