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신임 남측 소장인 서호 통일부 차관이 오늘 임명 후 처음으로 연락사무소로 출근했습니다.

서 차관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개성 연락사무소에 근무하는 남측 직원들을 격려하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출경했습니다.

하지만 북측 전종수 소장이 평양에서 개성으로 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오면서 오늘 서 소장간의 상견례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남북 소장이 모두 겸직이라는 점 등 근무여건을 감안해 통상 주 1회 열리던 소장회의 운영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북측과 협의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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