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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차문화대전 개막..."우리 문화의 향기 느껴요"
류기완 기자 | 승인 2019.06.14 01:00

 

전 세계 차 산업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차 축제, 2019 국제차문화대전이 개막했습니다.

차와 관련한 수많은 상품들 속에서 맛과 건강 그리고 합리적 소비를 위해 어떤 것들을 선택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류기완 기자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차인들이 엄격한 다법에 따라 차를 내립니다.

정성껏 내놓은 차를 대중이 나눠 마시며 입정에 듭니다.

박람회장 무대에서 펼쳐진 '선차' 시연,

'다선일미(茶禪一味)'로 표현되는 차 한잔 속의 선 수행이 관람객들에게 작은 감동을 안겨줍니다.

[인서트 구미숙 / '숙우회' 사범] : "지금 선차 시연은 '양류'라는 다법입니다. 수양버들을 뜻하고요. 청량함을 상징합니다. 관세음보살님이 들고 계신 정병에는 버들가지가 꽂혀 있습니다. 우리 중생의 뜨거운 번뇌와 열을 식혀줄 시원한 이슬방울이 달린 버들입니다."

티월드위원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17회 국제차문화대전'.

차와 관련한 다양한 상품과 문화, 산업이 어우러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김정순 / 국제차문화대전 조직위원장] : "커피 하면 엄청 유명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우리 건강을 위해서는 녹차가 제일 건강하다고 생각해요. 젊은이들이 한 잔 커피에는 행복해하는데 조그만 찻잔의 녹차에는 행복하지 않은 거 같아요...문화와 함께 잠시 쉬어가는, 젊은이들이 잠시 멈추는 힐링의 장을 열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수준 높은 차를 맛볼 수 있고,

차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와 세계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차문화대전은 차 애호가들의 다양한 욕구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인서트 원오 스님 / 서울 육조사] : "차에 대해 원래 관심이 있어 자주 마시지는 않지만, 가끔씩 마시면서 좋아하니까 행사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구경하러 왔어요... 차 마시면서 몸도 변하고, 마음도 좀 맑아지고 그래서 다른 것보다 그런 점이 좋은 것 같아요. 건강에도 좋고, 정신에도 좋고..."

특히 박람회는 차와 관련한 수많은 상품들 속에서 맛과 건강 그리고 합리적 소비를 위해 어떤 것들을 선택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시중의 수많은 차 상품들 가운데 규격화, 표준화된 상품, 식약처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차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서트 차상호 / 중국 경위복차 한국 대표] : "차를 생산하는 재배지부터, 가공하는 과정, 그리고 유통과정까지 모든 것이 수직 계열화돼 있어야 제일 좋고. 두 번째로는 차 맛이 표준화, 규격화돼있어야만 차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거죠."

전시회장에서는 차의 전통을 잇고 있는 스님들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직접 따서 만든 차와 연밥을 소개하기도 하고, 다포의 그림을 직접 그리는 모습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인서트 묘덕 스님 / 아홉 번덖음차 연구회 이사장] : "산중에서 스님들이 수행할 때 드시던 아홉 번덖음차 무쇠솥에 그것을 제가 어른들로부터 배워가지고 나왔고요...오롯이 솥단지 딱 하나로 모든 걸 손으로 해서 옛날 어른들 방식으로 무쇠솥에 고온 450도에 아홉 번 덖어서 만든 차입니다."

[스탠딩]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문화가 뿌리를 내리면서 불교문화를 기반으로 발전해 온 우리 차문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 최동경 기자

류기완 기자  skysuperman@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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