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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이 내일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립니다.

빈소에는 사흘 째 고인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연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 이희호 여사의 발인이 내일 거행됩니다. 

오전 일찍 빈소를 떠나 동교동 사저를 거친 뒤, 오전 9시 30분부터는 서울 국립 현충원에서 2천여 명 규모의 사회장 추모식이 열립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화와 여권 신장에 기여한 이 여사의 생애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추모 열기로 반영되고 있다"며 사회장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추모식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를 대표해 조사를 낭독하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추도사를 할 예정입니다. 

[인서트1 김홍걸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특정 정당이나 특정 단체가 주도하는 행사가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서 사회 각계각층에서 참여해서 만들어지는 행사라고 이해주시길 바랍니다."

이희호 여사는 한 시간 정도 진행되는 추모식이 끝난 뒤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옆에 안장됩니다.

발인을 하루 앞둔 오늘도, 이 여사의 빈소에는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아침 일찍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고,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도 조문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와 한명숙 전 총리, 박영수 전 특검, 권영길 전 의원도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고 이희호 여사 빈소에서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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