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석유화학업계의 활력 제고를 위해 세제 추가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울산 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석유화학 업계에서 2023년까지 14조5천억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최대한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들은 오늘 간담회에서 공장 부지와 공업용수 확보, 연구개발 설비투자 세액공제, 생산성 향상 관련 세제지원 등을 요청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몇몇 투자 프로젝트는 정부가 문제를 해소한 것이 있고 해나가는 중인 것도 있는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이를 담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유한국당이 추가경정예산안을 비판하며 제안한 '경제 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 관련해 국회가 열리면 상임위나 예결위에서 상세한 답변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도 "경제문제가 정치적인 것과 연계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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