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관 업무협약 체결, 박물관 재정난 해소. 재도약 기대

13일 업무협약 체]결 모습(왼쪽 부터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이재명 지사, 최용덕 동두천시장, 이성수 동두천시의회 의장)

개관 이후 계속된 적자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동두천시의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경기도가 인수해 직접 운영하게 됐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늘(13일) 최용덕 동두천시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이성수 동두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도 이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연간 16만 명이 찾는 지역 명소로 동두천시는 연평균 21억 원 규모의 운영비를 투입해 왔습니다.

그러나 연평균 수입이 4억 원대에 그치면서 시는 매년 17억 원 가량의 적자를 감당해야 했습니다.

이에 동두천시는 경기도에 박물관 지원을 건의 했으며 경기도는 동두천시에 소유하고 있는 도로와 하천 용지 210필지 등 공유재산을 시에 넘기고, 시가 소유한 어린이박물관 소유권을 받는 협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경기도는 경기도의회 공유재산 심의 등의 관련 절차를 밟아 올해 말까지 이관을 완료하고, 전시실과 편의시설 개선, 콘텐츠와 프로그램 보완 등을 거쳐 2020년 7월 재개관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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