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안전에는 공공과 민간이 따로 없다"며 "통신구, 송유관 등을 담당하는 민간업체들이 더 큰 책임의식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안건인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안전강화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우리의 주요 기반시설은 1970년대 이후 고도성장기에 건설돼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설 모두를 한꺼번에 교체할 수는 없고, 적기에 체계적으로 관리해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방안'과 관련해선 "장애등급제가 7월 1일부터 폐지된다"며 "장애인 지원정책의 틀을 바꾸는 큰 변화"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선 활동 지원 등 시급한 서비스부터 개선하면서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며 "장애인들께서도 그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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