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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희호 여사 빈소에는 각계각층의 조문행렬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교계에서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과 총무부장 금곡 스님 등 조계종 지도부가 빈소를 찾아 "불교계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써줬다"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김연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별세 소식에 불교계도 이틀째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과 총무부장 금곡 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 스님 등 조계종 지도부는 오늘 오후 조문을 마쳤습니다. 

[인서트1 지홍 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한일불교대회로 나가 계시잖아요. 그래서 부장스님들하고 종단 대표로 포교원장이 함께 조문하고 독경을 하고 가는 중입니다."

총무부장 금곡 스님은 고 이희호 여사가 생전 불교계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써줬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인서트 2 금곡 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부장]

"우리 복지재단에 김대중평화센터에서 해마다 쌀을 5년동안 천포대를 보내주셨고, 7년전에 성금하고 쌀을 가지고 낙산사 방문하시고 요양원에 방문하신 인연이 있습니다"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오전에 빈소를 방문한 김명수 대법원장은 "민주화와 여성, 평화통일을 향한 여사님의 헌신과 업적을 모두가 알고 있다"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과 원유철 의원,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이 조문했습니다.

재계인사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도 아침 일찍 조문했습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은 이어지고 이는 애도행렬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인서트 3 장상 / 고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장·이화여대 전 총장]

"그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으로만 알려져 있어 섭섭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많은 사람들이 애달파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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