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고 이희호 여사 별세와 관련해 장례 기간에 조문단을 파견하지 않는 대신 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로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이같은 의사를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통지문을 통해 김 위원장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오늘 오후 5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측의 책임있는 인사와 만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에서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김여정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나와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호 통일부 차관, 장례위원회를 대표해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등을 만나게 됩니다.

앞서 통일부는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의 요청을 받아 어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이 여사의 부음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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