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 향토 장인 선발 심의위원회 장면.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김천을 빛낸 향토 장인(匠人) 11명을 선발했습니다.

김천시는 지난 3월 12일부터 한 달 동안 13개 분야 15명에 대한 추천서를 접수한 뒤 공적 조서와 현지 조사서를 토대로 수공기간(30년 이상), 보유 기술과 입상 경력, 사회기여도 등을 평가해 최종 11명을 향토 장인으로 뽑았습니다.

향토 장인에는 정일수 농기계공, 정명숙 한복디자이너, 이홍화 서예가, 정홍영 일식주방장, 최동선 전통춤 연구가, 이홍석 각자장, 백영목 창호장, 이운형 방짜유기장, 김성순 포도재배사, 박복순 요리연구가, 정태수 양복디자이너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천시는 향토 장인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그들의 일상생활을 영상물과 기록물로 남겨 장인의 삶을 조명할 계획입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빠르게 흘러가는 요즘 우직하고 고집스럽게 외길 인생을 살아오며 투철한 사명감과 직업의식으로 사회에 봉사한 분들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며 “선정된 11명의 노고와 삶에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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