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호국의 달을 맞아, 6.25전쟁 당시 국군 해병대가 큰 승리를 거둬 해병대 5대 전투의 하나로 기록된 도솔산 지구 전투 전승 행사를 15일 개최합니다.

양구읍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승 기념행사에는 해병대 장비 전시, 전투식량 먹어보기, 해병대 훈련 체험, 지역 농 특산물 판매와 시식 등 풍성하고 다채롭게 진행됩니다.

특히 15일 오전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과 전우회, 참전용사, 조인묵 양구군수, 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승 기념식이 열리고, 도솔산 현지 전투 위령비에서 전승추모식이 거행됩니다.

도솔산 지구 전투는 1951년 6월 4일부터 19일까지, 해병대 제 1연대가 북한군 4,200명의 병력을 상대로 24개 고지를 탈환해 승리한 전투로, 산악전 사상 유례 없는 대 공방전으로, 해병대 5대 전투의 하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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