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9시 5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

어젯밤 9시 5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청소년이 홧김에 불을 질러 주민 7명이 다치고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해 방 옷장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났던 A 군을 아파트단지 근처에서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 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홧김에 라이터를 이용해 옷장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A 씨의 아파트 내부 195.9㎡를 태운 뒤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 등으로 A 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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