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레아니호 인양이 실시된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위에서 갈 크리스토프 헝가리 경찰청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인양된 가운데 오늘부터 실종자 수색작업과 함깨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조사가 본격 시작됩니다.

헝가리 구조당국은 부다페스트 남쪽의 체펠항으로 옮겨진 허블레아니호에 대한 정밀 감식 작업을 벌여 사고 원인을 찾아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헝가리 당국과 우리 정부 합동 대응팀은 이와함께 아직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수습된 한국인 실종자 시신 3구는 50대 여성과 30대 여성, 6살 여자아이로 확인된 가운데 6살 아이는 외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헝가리 경찰은 “4명이 아직 실종 상태로 인력과 헬리콥터, 보트 등 장비를 배로 늘려 수색을 강화하겠다"면서 “아직 선체 내부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양 중에 수습한 한국인 추정 시신 3구가 모두 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되면서 사망자는 총 2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4명이 됐습니다.

한국과 헝가리 양국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헝가리 내무부에서 최종 합동 브리핑을 갖고 그동안의 인양 작업 결과와 향후 구조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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