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지난 4월 북러정상회담에서 확인한 공동인식과 합의들이 결실을 거둠으로써 전통적인 북러 친선관계가 더욱 발전될 것이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당시 회담에 대해 훌륭한 친분관계를 쌓고 변천하는 국제정세와 시대 요구에 맞게 북러 친선의 새로운 역사를 펼친 의미있고 중대한 계기였다고 평가하며 이에 대해 만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세기와 세대를 이어온 고귀한 친선의 전통을 더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는 것은 시대와 역사 앞에 지닌 우리의 공동의 책임"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의 건강과 행복, 러시아의 부강과 번영에 보다 큰 성과가 있을 것을 축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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