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으로부터 방금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어제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김정은의 리더십 아래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좋은 관계를 갖고 있고,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친서 전달 사실이 공개된 것은 지난 2월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따라서 6·12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기해 북미 정상 간의 '친서 외교'를 통해 중대 돌파구가 극적으로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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