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대로 떨어지며 주춤했던 취업자 증가 폭이 다시 20만명대를 회복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732만 2천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5만9천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는 지난 1월까지  12개월 연속 부진했다가 지난 2월 26만3천명과 3월 25만명대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다시 10만명대(17만1천명)에 그치며 주춤했지만, 지난달 20만명대를 회복했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4천명), 숙박과 음식점업(6만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4만7천명)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7만3천명)을 비롯해 금융과 보험업(-4만6천명), 공공행정과 국방, 사회보장행정(-4만명) 등에서는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실업자는 114만 5천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4천명 증가해, 같은 조사기준(구직기간 4주)으로 '5월치 비교'가 가능한 2000년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 동월과 같았으며,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9%로 1년 전 같은 달보다는 0.6%포인트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