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사고 발생 2주만에 수면 위로 일부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헝가리 구조당국은 조타실이 수면위로 나오자 사다리를 내리고 잠수부들을 투입해 조타실에서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이어 희생자로 추정되는 추가 시신을 발견하고 내부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허블레아니호는 사고 당시 충돌의 여파로 선체가 일부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헝가리 당국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 47분부터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연결된 대형 크레인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선체 인양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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