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독도에서 4번째 본회의 개회...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중단·독도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일본의 시대 착오적 역사왜곡과 독도 도발 행동을 즉각 증단하라는 결의대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 출연 :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08:30∼09:00 (2019년 6월 10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 앵커 :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 담당 : 김종렬 기자

 

▷ 앵커 : 지난해 7월 개원한 제11대 경상북도의회는 다당구조 속에서 상생과 협치의 새로운 의회상을 잘 정립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특히 올해는 독도에서 정례회를 열어서 일본의 독도 침탈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강화를 위한 독도수호 결의안도 채택할 예정입니다.오늘은 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장 전화 연결해서 관련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장경식 의장님 안녕하십니까?

▶ 장경식 의장 : 네, 안녕하세요.

▷ 앵커 : 네, 의장님 어서 오십시오.

 

▷ 앵커 경상북도의회가 제30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를 오늘(10일) 독도에서 열게 됐는데요, 어떤 취지로 이렇게 독도에서 본회의를 열게 됐습니까?

▶ BBS 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먼저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우리 경상북도는 우리민족 섬이고, 자원의 보고인 독도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현재 독도경비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얼마 전까지 독도 주민이 실제로 거주하며 어업활동을 하였고, 또한 거기서 발생한 소득으로 정부에 세금을 납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명실상부한 우리의 영토인 독도에 대하여 일본정부와 일부 극우단체는 교과서 왜곡, 방위백서, 외교청서 등 갖은 수단을 동원하여 왜곡과 거짓을 일삼고 있죠 지금...

이러한 영유권을 지키기 위하여 경상북도에서는 중앙정부에 방파제 건설, 어민 대피소 건설 등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많은 사업을 건의하였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의 많은 역할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상북도 의회에서도 그냥 있을 수는 없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행동을 해야 할 때라고 판단하여, 오늘 오후에 본회의를 독도에서 개최하게 됐습니다.

아울러 제11대 경상북도의회 출범 이후 지난해 9월 4일 제3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독도에서 하려고 했습니다. 그 당시에... 그런데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취소가 되어서 오늘 독도에서 정례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10일 독도 선착장에서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제30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 앵커 : 오늘 독도에서 ‘독도수호 결의안’도 채택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결의안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지게 되는 겁니까?

▶ 장경식 의장 : 일본은 금년 3월 초등학교 교과서까지 날조하여 2세들에게 그릇된 영토관을 주입하고, 방위백서·외교청서, ‘죽도의 날’ 행사 개최 등으로 독도 영유권을 억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도입니다. 일본의 독도 영주권 주장은 대한민국 영토주권에 대한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발전과 동북아시아 평화 구축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제309회 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회기에)독도수호특별위원회에서 채택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중단 및 독도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합니다. 이 결의안은 본회의 정식안건으로서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채택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채택될 결의안은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영토 독도에 대해 초·중·고 교과서 왜곡, ‘죽도의 날’ 행사 개최, 방위백서‧외교청서 발간, 우익단체‧인사의 망언을 통해 억지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일본은 왜곡된 역사교육을 중단하고, 초등학교 역사교과서 배부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 것. 그 다음에 독도에 대한 일체의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근거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 또 우리 정부는 당당하고 확고한 영토주권 행사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라는 그런 내용이죠.

이번 결의안을 계기로 경상북도의회는 300만 도민과 함께 우리의 땅 독도를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일본의 독도 영토침탈 야욕에 결연히 맞설 것을 천명한다고 밝힐 계획입니다.

이를 계기로 일본 정부는 지난 일본 제국주의 침략전쟁과 한반도에 가해진 가혹한 식민지 수탈 역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또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발전과 동북아시아 평화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10일 독도 선착장에서 열린 일본의 시대 착오적 역사왜곡과 독도 도발 행동을 즉각 증단하라는 결의대회 장면.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 앵커 : 그동안 경상북도의회는 의회 차원의 독도 수호를 위한 노력들을 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한 노력, 어떻게 기울여 나가실 계획이십니까?

▶ 장경식 의장 : 경상북도의회는 경상북도가 관할하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헛된 야욕과 만행에 단호하고도 강력하게 대처하기 위해 전담기구인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조치들을 계획해 나갈 것이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부당성과 역사적 진실을 널리 알릴 계획이고요,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인식 교육과 독도 영토 주권에 대한 홍보사업을 강화할 겁니다.

지난 4월에는 경북도의회와 교류하고 있는 전남도의회에서 의원님 모두가 독도를 방문하였습니다. 이처럼 대외적인 활동도 활발히 추진하고, 앞으로도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대한민국의 합법적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일본의 침략행위와 역사왜곡에 대해서는 300만 도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 앵커 : 앞서 의장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지난해는 날씨 때문에 독도에서 본회의를 열지 못하셨는데, 경상북도의회의 역대 독도 본회의 개최, 그동안 어떻게 해 오셨습니까?

▶ 장경식 의장 : 2006년 당시 경상북도와 자매결연 관계로 교류 중이던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경상북도 의회에서는 같은 해 3월 16일 제1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상북도의원 연맹과 일본국 시마네현 의원연맹과의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파기 하였고, 동년 4월 22일에는 독도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해 독도에 대하여 확고하고 결연한 우리의 의지를 천명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도발과 망언에 분개하여 같은 해 6월 9일 제1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상북도 독도의 달 조례를 의결했고, 그 해 10월 10일 화요일 아침 독도에서 제210회 제1차 본회의를 독도에서 처음 개최 하여, 교육환경위원회의 제안으로 발의 된 경상북도 독도 거주 민간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과 시켰습니다.

그 후 제9대 의회 때는 2010년 8월 26일 목요일 17시 14분에 독도에서 2번째로 제2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문화환경위원회에서 발의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제10대 의회에는 2015년 4월 23일 목요일 17시 03분에 독도에서 3번째로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독도수호특별위원회에서 발의한 일본의 역사왜곡 및 독도 도발 규탄 결의안을 채택을 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도의회의 꾸준한 노력에 대하여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검토한 결과 2012년 8월 10일에는 광복절을 며칠 앞둔 시점에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께서 전∙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헬기를 타고 독도를 방문해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실효적 지배에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 주는 그런 일도 있었습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민인기 도의회 사무처장, 심영수 경북교육청 정책기획관 등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독도 수호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 앵커 : 오늘 독도에서 제309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 개회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15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가는데요, 이 기간 주요 안건 어떤 것들이 처리되는 겁니까?

▶ 장경식 의장 : 제309회 정례회에서는 처리 할 안건은 오늘 독도에서 개회식을 마치고 내일 6월 11일은 울릉읍 사동리에 건설 중인 사동항 2단계 항만 개발 현장을 방문하여 방파제 축조공사와 접안시설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또한 사동항 일원에 건설 중인 울릉공항 현장방문도 방문합니다.

그리고 3월 29일 준공 된 울릉일주도로와 2022년까지 건설 중인 일주도로 개선 사업 현장 등을 관계부서 공무원과 건설관계자들과 같이 둘러보며 점검할 계획입니다.

그 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경북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이틀간 하게 됩니다. 이 도정질문은 텔레비전(TV)과 인터넷 등으로 생방송으로 나가니까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그리고 2018회계연도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 세입․세출 결산 승인과 2019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 변경계획안, 그리고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24일 폐회하게 됩니다.

 

▷ 앵커 : 제11대 경상북도의회가 개원한지도 벌써 이제 1년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새로운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해 오셨는데,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대표적인 것 자랑을 해주시겠습니까?

▶ 장경식 의장 : 제11대 경상북도의회가 출범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항상 관심을 가져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원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제11대 경상북도의회는 슬로건을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 새로운 의회’로 정하고 지역발전과 도민 복리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도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기 위하여 처음으로 23개 시군을 찾아가는 ‘톡톡 공감 소통DAY’를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민의 엄중한 선택이 의정에 효과적으로 반영 될 수 있도록 의정사상 처음으로 각 정당별 교섭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여기에 속하지 아니한 의원들을 중심으로 ‘경의동우회’를 만들어 경쟁할 때는 경쟁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여 도민과 미래를 위하여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구 노력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하여 의원연구단체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대학과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의원해외연수도 실질적인 연수가 되도록 해외연수 심의단계에서부터 민간참여를 확대하고, 해외연수 결과를 본회의장에서 보고토록 하는 등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의회를 하나하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정착시키고, 집행부는 견제하면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의회 스스로 개혁하고 의원 상호간 소통과 협치를 통해 도민여러분의 바람에 어긋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독도 수호 결의대회에 참석한 경상북도 3대 기관 수장, 사진 사진 오른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 앵커 : 장경식 의장님께서는 포항이 지역구시고 8대부터 11대까지 4선 의원입니다. 의장님의 행보에 지역민들과 도민들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민들과 도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 장경식 의장 : 저는 4선 도의원으로서 정치를 해오면서 항상 민심을 헤아리는 정치를 하고자 노력을 해왔습니다.

민심을 바로 알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우리 도민들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지, 어떻게 해야 삶이 나아질지 듣고 고민하는 것이 바로 민심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민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어 도움을 주는 정치활동을 과거에도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60명의 도의원 모두는 도민의 말씀에 항상 귀를 열겠습니다.

정말 도민들 보기에 달라진 경북도의회, 열정을 다하는 경북도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도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꼭 부탁드립니다.

 

▷ 앵커 : 네 아무쪼록 독도에서 열리는 정례회 본회의 잘 마치시길 바라고고, 의장님 바쁘신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장경식 의장 : 네 감사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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