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씨 후원자들이 윤 씨를 상대로 후원금을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윤 씨 후원자들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로앤어스 최나리 변호사는 오늘, 서울중앙지법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장을 접수했습니다.

현재까지 소송에 참여한 후원자는 4백39명으로, 반환을 요구할 후원금은 천만 원대이지만 정신적 피해 위자료 등 2천만 원을 더해 모두 3천만 원 가량을 청구했습니다.

최나리 변호사는 “윤 씨가 후원자들을 기망한 부분에 대해 물질적 정신적인 피해를 보상받고, 부당이득을 반환하라고 청구하는 소송”이라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장자연 리스트’의 주요 증언자인 윤 씨는 본인의 신변을 보호하고, 증언자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만든다며 후원금을 모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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