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성평등 사회 실현의 모범국가로 평가받는 핀란드와 관련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순방을 수행하는 진선미 장관이 현지 사회정책보건부와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해각서에는 앞으로 두 나라가 성평등 관련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성평등 정책 담당자와 전문가의 인적교류, 강연 교육 등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습니다.

핀란드는 성평등과 일.생활 균형문화를 정착시켜 여성 고용률을 높이는 데 성공한 대표적 국가로, 성평등 정도를 평가하는 유리천장지수가 OECD 회원국 가운데 4위입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북유럽 국가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두 나라의 성평등 정책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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