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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형주 배출한 부산 유도, 낯뜨거운 협회 주도권 싸움
박찬민 기자 | 승인 2019.06.10 18:43

 

 

다음은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부산.경남 지역 연결하겠습니다. 부산 BBS 박찬민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네!! 부산입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겁니까?

 

 

부산 유도. 1984 LA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하형주 선수를 배출한 곳입니다. 대한민국 유도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곳인데요. 최근 부산시 유도회가 내부갈등으로 우려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부산시유도회 소속 유도인들과 학부모 등이 현 집행부를 향한 검찰 고발과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네요? 우선 그 내용부터 설명해 주시죠.

 

 

현 회장의 직권남용 부분인데요. 

부산시유도회 임원을 신규로 뽑거나 교체할 때는 유도회 임원인준 동의를 받고 부산시체육회 최종 임원인준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 부분을 부산시체육회가 감사를 해달라는 겁니다. 

정세영 부산시유도회 부회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서트]정세영 부산시유도회 부회장

-대한체육회에서 답변한 대로 서정우 회장의 부산시유도회 사조직화에 대한 감사를 촉구한다.통칭 고식적인 직합도 없이 부산시유도회 업무를 관여하고 있는 S씨와 K씨가 더 이상 갑질을 일삼을 수 없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

전무이사와 사무국장, 부회장 등이 부산시 체육회 승인이 없이 인준된 인물들인데요. 

대한체육회는 부산시체육회 감사를 통해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그렇지만 부산시체육회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습니다.

오은택 부산시의원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서트]오은택 부산시의원

-지금이라도 부산시체육회 체육회 규약 제 47조에 따라 부산시유도회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야 하며 감사 결과에 따라 부산시유도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해 부산시체육회가 철저히 관리감독할 것을 촉구합니다-

인사문제 이외에도 현 회장과 집행부의 이유없는 지도자 중징계, 편파 판정 등에 대한 폭로전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 유도계 발전을 위해서도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부산시유도회 회장 교체 이후를 발단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송준식 회장이 지난 1998년부터 2016년까지 18년 동안 장기집권하면서 물러났지만, 
계속해서 영향력을 행사하길 원했다는 이야기가 부산시유도회 주변에 있었고요.

이런 분위기가 있던 당시에 회장이던 김인세 회장이 스스로 물러나고 서정우 현 회장이 취임을 했는데, 송 전 회장 측과 새롭게 유도회를 장악하려는 세력 사이에서 갈등이 벌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집행부 갈등은 부산 지역 유도 꿈나무들에게 상처로 돌아가고 있다는 우려도 큽니다. 

현 서정우 회장 측도 이런 조직 사유화와 직권남용 등 논란에도 할 말이 많은 듯 보였는데요. 

서정우 회장이 몸이 안 좋아 회장 대행을 정세영 부회장에게 요청했는데, 인사권까지 달라고 했다는 겁니다. 

김병철 부회장의 말도 들어보시죠.

[인서트] 김병철 부회장

-서정우 회장이 몸이 안 좋아서 너가 회장 대행을 맡아라해서 회장 대행을 맡았습니다. 사흘 지나고 나니 모든 실권을 인사권까지 달라고 햇습니다. 회장이 몸이 불편해서 회장 대행을 맡겼는데...-

회장 대행의 인사권 요구, 서정우 회장의 직권남용 등은 부산시유도회 회장 교체과정에서 불거진 세력 다툼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찬민 기자  highha@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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