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애론으로 대표되는 여성해방운동을 벌이다
출가해 세인의 주목을 받았던
비구니 김일엽 스님의 일대기가 연극 무대에 올려집니다.

극단 독립극장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오후 7시 서울 퍼포밍아트홀에서
일엽스님의 생애를 그린 연극
<사랑을 사르다>를 공연합니다.

일엽스님의 일대기는
책으로 출간된 적은 있어도
연극으로 꾸며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한국 최초의 여류서양화가 나혜석의 만남을 비롯해
일본 유학 때 은행총재를 아버지로 둔
오다 세이조의 운명적 사랑과 집안 반대에 의한 이별,
그리고 백성욱 동국대 초대 총장과의 사랑 등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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