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태국에서 300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31살 이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2014년 3월부터 태국 방콕에 서버를 둔 사무실을 차리고, 회원들을 모집해 배팅금으로 약 314억원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태국에서 잠적한 공범 45살 손모씨와 34살 박모씨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가 폐쇄됐지만 이들이 최근까지 또다른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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