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인 KDI 한국개발연구원이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 '전반적인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을 처음으로 내놨습니다.

KDI는 오늘 발표한 '6월호 경제동향'을 통해 내수가 둔화되는 가운데 수출이 위축되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획재정부와 KDI 한국개발원이 지난달(5월)까지 두 달 연속 '경기부진'이라는 판단을 한데 이어, 이번달엔 '전반적인 경기부진'이라며 표현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KDI는 또 최근 우리경제는 생산은 소폭 확대됐으나,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산업생산은 조업일수 증가에 따라, 전월 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조업일수 변동 등을 감안하면, 생산 증가가 추세적이라고 평가하기엔 아직 어려움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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