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 유람선 참사’가 오늘로 열사흘째날를 맞는 가운데 헝가리 당국이 침몰한 선체를 이르면 내일쯤 인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양을 지휘하는 헝가리 경찰 대테러센터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오늘까지 선체를 끌어올릴 와이어를 선체 네 부위에 감는 결속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현지 당국은 결속 작업이 순조롭게 끝나면 오늘 중으로 인양에 나설 수도 있겠지만, 현지 매체들은 내일 인양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지 당국과 우리 수색팀은 헬기와 드론, 수색견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35명이 탑승한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로 현재까지 우리 관광객 7명이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우리 국민 19명과 헝가리인 선원 1명이 숨지고, 우리 국민 7명과 헝가리인 선장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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