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 민간과 군부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차단 방역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북한 접경지역인 강원 철원군에 있는 양돈농장과 민간인 출입통제선 민통선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이총리는 오늘 방문에서 강원도와 농협 관계자들로부터 방역 추진상황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어 민통선 지역에 있는 군부대 방문에서는 국방부 방역 추진상황과 철책선 감시에 사용되는 장비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 총리가 차단 방역 현장에 나간 것은 국제기구가 북한에 ASF 발생을  공식 보고한 지난달30일 이후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오늘 방문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최문순 강원지사, 이현종 철원군수 등이 함께했습니다.

이 총리는 현장 방문 후 자신의 SNS에서 "농가·축협·지자체·군이 협력하는 방역체제가 갖춰졌고일부 조치는 지방이 선제적으로 취했다"고 설명하며 "장기전이 될 것인 만큼 차제에 양돈을 포함한 축산을 더 선진화하자"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