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과학고 사회통합전형 문이 소폭 확대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시에 적용할 사회통합전형 추진계획을 확정 하면서 서울 자사고·국제고·외국어고·과학고는 모집정원의 20% 이상을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하도록 했습니다.

사회통합전형은 기회균등전형과 사회다양성전형으로 나뉩니다.

사회통합전형 모집정원의 60% 범위에서 우선 선발하는 기회균등전형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대상자 등이 대상입니다.

사회다양성전형은 특수교육대상자와 다자녀가정·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특수직업종사자·장애인 등의 자녀가 대상으로 사회다양성전형도 소득분위가 8분위 이하여야 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사회다양성전형 2순위 대상자 가운데 '경찰의 자녀'와 '소방공무원의 자녀' 범위를 넓혔습니다.

경찰과 소방공무원의 자녀와 마찬가지로 사회다양성전형 2순위 대상자인 다자녀가정(자녀 셋 이상)의 자녀에 대해서는 형제자매 중 1명만 사회다양성전형에 지원할 수 있었던 제한을 폐지했습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국가차원에서 노력 중인 점을 고려했다고 서울시교육청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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