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정용 감독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세네갈전을 앞두고 7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마치며 두 손을 모은 채 인사하고 있다.

폴란드 U-20대회에 출전중인 대표팀 정정용 감독은 "자신감을 갖고 내일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4강 신화를 재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감독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충분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주어진 시간에 준비했다. 얼마만큼 퍼포먼스가 나올지는 경기장에서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정 감독은 이어 "내일 경기에서의 포메이션이나 전술은 준비됐지만, 포지션 역할에 대해 좀 더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오늘 훈련까지 지켜보고 두 자리 정도는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네갈에 대해서는 "개인 능력이 좋고 피지컬이 뛰어난 선수들이지만 우리 선수들의 정신적 부분, 경기 임하는 자세, 자신감은 좋다. 그 부분을 갖고 내일 도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국 20세 이하 대표팀은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전 3시 30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8강전을 치릅니다.

상대는 2015년 이후 4년 만의 4강에 도전하는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입니다.

세네갈만 꺾으면 우리나라도 1983년 멕시코 대회 때의 4강 신화를 36년 만에 다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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