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부정하고 대만을 '국가'로 언급해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지난 1일 발표한 '인도태평양전략보고서'에서 민주주의 국가들과 동맹 관계를 강화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기술하면서 대만을 '국가'로 언급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대만과 단교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후 대만과 교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만 문제는 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문제 중 하나로, 중국은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는 세계 어떤 나라나 기업, 단체와도 절대 관계를 맺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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