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9.13 대책 이후 30주 연속 떨어지는 등 약세가 지속됐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조사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하락해 지난주 -0.03%보다 하락폭이 둔화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9·13대책의 효과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 19일 -0.02% 조사 이후 28주 만에 최저 낙폭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전환할지에 대해서는 시장의 전망은 엇갈렸습니다.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보합세를 보였으나, 서초구와 강동구는 낙폭이 다소 확대됐습니다.

강북에서는 마포구가 최근 4주 연속 하락세를 그치고 보합으로 전환했고 은평과 서대문, 구로구 등도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3기 신도기 후폭풍이 불었던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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