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계족산 정혜사가 일주문 단청불사를 완료하고 현판 상량식을 봉행했습니다.
새롭게 조성된 일주문은 금모로 단청했으며, 현판 글씨는 서예가 학정 이동흥 선생이 신동국진체로 썼습니다.
주지 지우스님은 "일주문 단청불사가 원만 회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성을 모아 주신 불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순천 정혜사는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의 말사로 통일신라시대 말 보조국사 체징선사가 창건한 이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거치면서 소실됐으나 광해군 9년에 보물 제804호인 대웅전이 중창됐습니다.
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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