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BBS 인터뷰 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박지원 “황교안, 종로 나갈만한 배짱 없어…전체 선거 위해 비례대표 나갈 것”[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아침저널 | 승인 2019.06.07 09:26

■ 대담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타고난 맥을 짚어본다 그리고 사이다보다 더 시원한 달변가다 이분을 이야기할 때 항상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열의 아홉은 아마 고개를 끄덕이실 것 같은데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 베테랑이십니다. 정치 9단 박지원 의원과 혼란스러운 정치권 소식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박지원: 네, 안녕하세요. 목포에서 전화받습니다. 

▷이상휘: 목포십니까? 어제 내려가셨습니까? 

▶박지원: 네. 비가 많이 오네요. 

▷이상휘: 여기도 서울도 비가 아침부터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의원님 어제 64주년 현충일 기념식이었습니다. 추념사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지원: 글쎄요 저도 약산 김원봉 선생에 대한 독립운동가로서의 헌신에 대해서 높이 평가를 하고 훈장을 수여하자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훈장 수여는 당연하다 이런 생각을 하지만 설사 대통령의 현충일 기념사에 불만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부 한국당 의원들이 문재인은 빨갱이다 특히 종교지도자가 대통령은 하야해야 한다 이런 지나친 막말은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을 부인하고 국민을 부인하는 처사라고 대단히 잘못된 일입니다. 이것은 황교안 대표가 얼마 전에 있었던 문재인보다 김정은이 낫다 하는 발언을 진화시킨 것으로써 황교안 대표가 만약 처음 이런 발언이 나왔을 때 강한 징계조치를 했다고 하면 일어났을까. 우리 대통령이 빨갱이면 투표하는 우리 국민도 빨갱이입니까? 그리고 어떻게 종교지도자로서 헌정 중단을 요구하는지 이건 대단히 잘못된 막말이다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이상휘: 일단 종교지도자라든가 황교안 대표의 그런 얘기도 논란이 되고는 있습니다마는 어제 그래도 현충일 추도식인데 화합과 통합을 이야기했습니다마는 굳이 김원봉의 얘기를 해서 이렇게 보수진영을 자극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지적도 있는데 이건 어떻습니까? 

▶박지원: 대통령께서 강조하는 것은 보수나 진보나 다 애국이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 사회에 보수도 필요하고 진보도 필요한 거 아니에요? 그런 원론적인 말씀을 하신 거고 약산 김원봉 선생에 대해서는 평소에 해 왔던 소신을 말씀하신 것으로 저는 그러한 말씀에 찬동을 합니다. 

▷이상휘: 다원적 차원에서야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얘기인데 청와대에서도 그런 반응을 냈습니다.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다 해서 이해가 될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박지원: 글쎄요 대통령께서 안 그래도 제가 늘 주장을 했습니다마는 우리나라 해방 후, 즉 광복 후 물론 미소의 외교 분쟁도 있었지만 파워게임도 있었지만 보혁갈등으로 인해서 오늘의 남북 분단의 설움을 경험했지 않습니까? 저는 그 후 현재가 가장 보수와 진보가 대립하고 갈등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렇게 지나치게 진영논리로 나가는 것은 보수를 위해서나 진보를 위해서나 특히 대통령께서 강조한 애국을 위해서도 좀 불필요한 일들은 서로 자제해야 된다 이 생각은 같습니다. 

▷이상휘: 의원님 말씀 들으면 충분히 이해도 되는데요. 이게 어쨌든 대통령의 메시지가 상당한 정치 영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다른 방향으로 흐르기가 십상입니다. 의원님께서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게 양극단의 정치를 더욱더 심화시키는 것 아닐까, 그렇게 되면 민평당이라든가 바른미래당이라든가 향후 정치구조에서 소외되지 않을까요? 

▶박지원: 그렇게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각 당의 정체성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민주평화당은 아무래도 진보적 입장을 가지고 있어서 대통령의 현충원 기념사가 지나쳤다 이런 평가가 있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그러한 이념은 같이 가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휘: 근본적인 이념은 같이 가고 있다. 북한에 대한 언급은 어제 추도사에 없었는데요. 현충일 직전에 있었던 천안함 연평해전 유족 오찬 때 북한이 사과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컸던 만큼 곤란하기는 했을 것 같은데 이거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지원: 당연히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도 옳은 일이죠. 천안함 문제에 대해서 아직 북한의 입장이 없다고 하면 남북 대화를 위해서 지금 현재 비핵화를 위한 더 진전시키는 남북관계 수립을 위해서는 그러한 과거사에 대해서 북한에서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는 것이 보다 견고한 미래로 간다고 생각해서 옳은 말씀을 지적하셨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휘: 의원님, 지금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약산 김원봉 선생 얘기 때문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의원님께서는 반발하는 게 잘못됐다고 보시는 거죠?

▶박지원: 잘잘못이 아니라요. 

▷이상휘: 잘잘못은 아니다? 

▶박지원: 그렇죠. 정당으로서 자기들의 정체성과 역사관을 나타내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에요? 

▷이상휘: 역사관? 

▶박지원: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약산 김원봉 선생이 독립운동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공을 세웠는가 이러한 것도 평가를 해야 되지만 또 그분이 월북을 해서 6.25전쟁 때나 북한 정권에서 비록 숙청은 당했지만 한때는 우리의 적이기도 한 건 사실 아니에요? 그러나 역사의 밝은 점 우리가 해방에 그러한 공로는 인정을 하자 하는 것도 저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의원님 청와대에서 여야 회동 제의한 지 오늘이 마감인데 정치권의 워낙 고수시니까 전망을 해 주신다면 어떻습니까? 이미 회동은 물 건너갔지 않나요? 

▶박지원: 오늘이라도 극적으로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는 있겠지만 지금 하는 걸로 보면 일단 물 건너갔다 해서 굉장히 아쉽습니다. 제가 정치권에서 제일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황교안 대표와 1:1로 만나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청와대에서 5:1로 만나고 바로 1:1 회동을 하겠다라고 했으면 대통령께서 그러한 대화의 방법을 제안했다고 하면 황교안 대표도 고집부릴 게 아니라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제가 구체적으로 그러한 얘기까지 했습니다. 만약 5:1로 회담을 하면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을 하지 않으면 될 것 아니냐. 듣고 나서 나는 1:1로 만날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면 대통령이 입을 벌릴 거예요? 뭘 할 거예요? 그렇게 모양새를 갖춰주는 게 낫지 그렇게 제안을 하니까 이제 또 3당 대표와 대통령이 회동을 하고 1:1로 만나겠다 이건 황교안 대표가 마치 과저 이회창 총재처럼 대통령이 다 된 것으로 대통령 행세를 하는 국민 앞에 오만한 것을 보이는 거예요. 아무리 제1야당의 대표이지만 그래도 대통령에 대한 금도는 지켜줘야 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이라도 황교안 대표가 5당 대표와 만나고 그리고 나서 대통령과 1:1로 만나셔서 할 말씀도 하시면 되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옹졸하게 정치해서 대통령 되겠어요? 

▷이상휘: 지도자답게 통 크게 융통성 있게 

▶박지원: 그렇죠. 어떻게 됐든 저는 지금 대통령이나 황교안 대표나 져주는 사람이 국민들한테 이긴다 이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휘: 야당의 절제력이 좀더 필요하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박지원: 당연히 금도는 지켜야죠. 

▷이상휘: 의원님, 어떻습니까? 지금 청와대가 만약 오늘 회동이 무산됐다고 하면 또 다른 제의할까요? 

▶박지원: 글쎄요 당분간은 돌아와서 외국 나가시지 않습니까? 또 준비도 많이 하셔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나머지 당들이 합의가 되는 정당끼리 단독 국회 소집을 하자 

▷이상휘: 되는 당끼리? 

▶박지원: 그렇습니다. 저는 일찍이 이렇게 국회가 공전되고 소위 민생경제가 청년 실업이 모두가 파탄난다고 어려운데 추경 같은 것은 IMF에서 우리 정부에 공고를 했습니다. 물론 우리 정부도 필요하겠지만 그렇게 하면 한국당에서 그렇게 갖가지 방법으로 다 응하지 않는다라고 하면 단독 국회 소집하자 이것을 저희 당 유성엽 원내대표에게나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전화해서 촉구를 했습니다. 이제는 단독 국회를 소집해서 민생 문제를 해결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아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휘: 민생이 워낙 급한 사안이기 때문에 그렇죠. 

▶박지원: 그렇죠. 여러 가지 문제가 지금 급하지 않습니까? 경제 문제만 하더라도 한국당이 지적을 하지만 이번 분기에서는 0.3% 성장했단 말이에요. 무역수지 적자가 6억 6,000만 이렇게 어려운데 지금 그걸 어렵다고 얘기하는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는 무슨 정책을 냈어요? 무슨 행동을 했어요? 겨우 광화문에 가서 대구, 부산에 가서 태극기부대하고 소리치는 게 국정을 돕는 길이 아닙니다. 

▷이상휘: 의원님께서는 일전에 황교안 대표에게 창의 길을 가고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정치권의 대선배로서 황교안 대표에게 취임 100일. 101일째 오늘 보내고 있는데 가장 필요한 조언 한 마디해 주신다면 어떤 얘기하시겠습니까? 

▶박지원: 저는 황교안 대표에게 수차 조언을 했지만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이후 당선 이후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탈정치하고 탈이념 해서 민생과 개혁의 기치를 들고 지도자들이 지금 당선되고 있습니다. 만약 황교안 대표가 구정치인답지 않게 국회에서 드러눕지 않고 대구 부산 가서 광화문에 가서 태극기부대와 장외집회를 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대북정책은, 사회정책은, 인사는,  이러한 것은 잘못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장외투쟁보다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국회를 열어서 조목조목 따져가고 국민을 설득했다고 하면 훨씬 더 좋은 지도자로 자리매김할 것이고 더 좋은 미래를 내다보는 새로운 지도자다 하는 것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었는데 구정치인보다도 더 못한 국회에서 드러눕기나 하고 광화문에 가서 대구에 가서 그러한 장외투쟁을 하기 때문에 국민들은 당신도 똑같은 구정치인이다 오히려 구정치인보다 더 못하다 하는 나쁜 이미지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경제대책위원회인가? 

▷이상휘: 대전환대책위원회죠. 

▶박지원: 네, 대전환대책위원회를 만든다고 하는 것은 진정같아요. 그리고 원외 투쟁을 했으니까 이제 정책 투쟁하겠다고 하면 정책 투쟁의 장소는 국회입니다. 광화문에서 정책 투쟁하겠어요? 그래서 경제대전환위원회 같은 것을 구성해서 그러한 경제정책이나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국회에서 조목조족 따져간다면 다시 길이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휘: 의원님, 어떻습니까? 정치 9단이신데 황교안 대표 종로 출마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박지원: 안 할 거예요. 그분은 노무현이 아니에요. 만약 그분이 노무현 같은 그러한 생각을 가졌다고 하면 당에서 요구했던 창원 성산에 가서 나왔으면 이겼을 거예요. 그렇지만 이분은 만약 떨어지면 대통령 후보가 되기 어렵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종로에 나갈 만한 배짱을 가진 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아마 그럴 거예요. 측근들이 당내에서 역시 당대표는 국민적 인기가 있고 지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선거를 이끌어야 된다 해서 비례대표 가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상휘: 의원님 같으시면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신다면 종로 출마하시겠습니까? 

▶박지원: 제가 만약 그러한 위치에 있다면 저는 창원에도 갔을 것이고 낙선되더라도 종로에 출마를 하죠. 그러나 불행히도 저는 그러한 관열에 못 들어가서

▷이상휘: 지금 목포에 계시니까. 의원님께서 이제 사개특위에 포함돼서 활동하고 계신데 이달 말이면 활동이 종료됩니다. 의원님, 이거 패스트트랙 운명 도대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박지원: 패스트트랙은 5당이 합의한 겁니다. 나경원 대표도 합의서명을 했어요. 그래서 나중에 자기들은 빠졌는데 어떻게 됐든 촛불혁명의 결과로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고 하면 저는 패스트트랙이 상정됐기 때문에 정상화해서 한국당의 의견도 듣고 해서 합의 처리해 주는 것이 촛불혁명을 그래도 순응하는 그러한 국회의 자세가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휘: 문재인 정부가 말이죠. 대북지원을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는데 800만 달러입니다 94억 원인데 이걸 계기로 해서 대화 물꼬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박지원: 글쎄요. 북한에서 지금 현재 하노이회담 결렬 후 여러 가지 내적 문제를 겪고 있는데 우리가 인도적 차원에서 800만 달러 앞으로 부족한 식량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국제 식량기구 등에서도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원을 하면 아무래도 북한도 조금 더 태도를 바꿀 확률이 높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휘: 의원님,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방한할 가능성이 높은데 지금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우리 입장이 굉장히 애매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 어떤 입장 취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박지원: 우리 대한민국은 지정학적으로 보더라도 도랑에 든 소입니다. 미국 풀도 먹어야 되고 중국 풀도 먹어야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진짜 우리나라만큼 4강에 둘러싸여 있지 않습니까?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그래서 외교가 가장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딱 잘라서 이렇게 하자 하는 것보다는 외교는 국익이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이 도랑에 든 소로서 미국 풀도 먹을 수 있고 중국 풀도 먹을 수 있는가 하는 지혜롭게 우리 외교가 잘해 주기를 바라고 또 저희들이 그러한 데 협력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이상휘: 우리 입장이 도랑에 든 소다 참 와닿는 얘기 같습니다. 국익적 차원에서 접근을 해야 되지 않나는 생각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의원님, 감사합니다. 

▶박지원: 네, 감사합니다. 

아침저널  BBS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침저널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가 마음에 드세요?
1
1
이 기사를 공유하실래요? KakaoStory Facebook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